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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ips/iPad

모두를 위한 용도별 iPad 선택 가이드

by S.Genius 2020. 8. 21.
본 콘텐츠는 PC 또는 모바일 가로모드에서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학생, 일반인, 전문가 안 따지고 모두를 위한 전자기기?

다들 하나같이 iPad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오늘의 글은 S.Genius 에디터의 주관적인, 모두를 위한 용도별 iPad 선택 가이드이다. 

 

 

모두가 설레는 iPad 언박싱 직전.

 

 


 

들어가기에 앞서 iPad 종류와 가격대의 간단한 구분을 보고 가자. 

 

iPad 종류  가격 (기본 용량/WIFI모델기준) 용량 특징
12.9형 iPad Pro (4세대) 1,299,000원 128GB | 256GB | 512GB | 1TB Apple Pencil 2
120hz 가변 주사율
11형 iPad Pro (2세대)

1,029,000원 128GB | 256GB | 512GB | 1TB Apple Pencil 2
120hz 가변 주사율
iPad Air (3세대) [10.5인치] 629,000원 64GB | 256GB Apple Pencil 1
10.5형 iPad Pro와 같은 디자인
iPad mini (5세대) [7.9인치] 499,000원 64GB | 256GB Apple Pencil 1
미니
iPad (7세대) [10.2인치]  449,000원 32GB | 128GB Apple Pencil 1
비교적 저성능 (A10 Fusion 프로세서, iPhone 7과 동일)

위 표를 통해 아이패드의 포지션과 모델별 가격을 확인했으면 여기까지만 봐도 이미 견적이 나온 사람도 있을 것이다. 

보통 우리는 예산을 구매할 것에 맞추는 게 아닌 구매할 것을 예산에 맞추기에 자신의 잔고를 한번 들여다보면 이미 답이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좀 더 알아보자. 


 

에디터의 10.5형 iPad Pro 였던것. 지금은 11형 iPad Pro(1세대)를 사용중이다. 

 

1. 공부 및 학습을 위한 iPad 

학습에는 두 가지로 나뉜다. 인강과 필기. 두 개의 차이는 명확하다. 그저 보는 것과 iPad에 필기를 하는 건 천지차이이다.

 

1.1 필기를 위한 iPad - 11형/12.9형 iPad Pro (4세대)

 

iPad Pro 2세대 이후에 출시된 모든 iPad Pro 3/4세대에는 120Hz 가변 주사율이 들어간다. 

이 패널들은 Apple Pencil의 입력을 240Hz로 인식한다. 따라서 펜슬의 입력 딜레이가 9ms 이하이다. 

거의 종이에 쓰는 것과 차이가 없다. 

 

일반 패널을 탑재한 iPad Air (3세대) 및 그 이하 모델들은 전부 60hz 패널이며 입력 딜레이는 40ms이다. 

이것은 실제로 사용해보면 명확한 차이가 있다. 가까운 매장에서 체험해보자. 

이 이유 하나만으로도 필기를 위한 iPad는 iPad Pro가 분명하다. 더 따져볼 것이 없다.

 

그래서 필기를 위한 iPad 추천은 11형/12.9형 iPad Pro (4세대) 모델

*추천 용량은 최소 128GB.
*대학생이라면 강의 중 받는 자료가 상당하다. iCloud의 노예가 되기 싫다면 128GB 모델부터 고려하자. 

*성능은 A12Z Bionic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4세대 iPad Pro보다 강력한 태블릿은 이 글을 쓰는 시점(2020년 8월 기준)에선 지구 상에 없다.
 

*예산이 녹록지 않다면 2세대 iPad Pro 10.5/12.9형 모델을 알아보자. 물론 새 제품은 단종.
*iPad Pro 3세대는 4세대와 가격차이가 많이 없다. 가능하다면 4세대로 가는 걸 추천. 
*iPad Pro 1세대는 60Hz이다. 주의할 것.

*iPad Pro의 세대명은 조금 헷갈릴 수 있다.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iPad Pro 1세대 (9.7" / 12.9") 60hz
iPad Pro 2세대 (10.5" 2세대 / 12.9" 2세대) 120hz
iPad Pro 3세대 (11" 1세대 / 12.9" 3세대) 120hz
iPad Pro 4세대 (11" 2세대 / 12.9" 4세대) 120hz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iPad마저 공부를 위해 쓰시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1.2 인강을 위한 iPad - iPad Air (3세대) 또는 iPad (7세대)

그저 '보기'위해 구매하는 경우, 그리 많은 예산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 

iPad (7세대)는 10.2인치, iPad Air (3세대)는 10.5인치라서 디스플레이 크기도 비슷하니 그냥 같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iPad Air (3세대)는 10.5형 iPad Pro를 기반으로 제작된 10.5형 모델로 주사율과 스피커를 제외하면 10.5형 iPad Pro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7세대 10.2인치 모델에는 iPad Air (1세대) 기반이며 '라미네이팅'이 빠져있다. 

이것은 레이어를 덧씌워 표면 강도를 높이는 후처리로, 라미네이팅이 되어있지 않은 모델은 터치 표면과 실제 화면 사이에 빈 공간이 조금 있다. 

 

그래서 iPad (7세대) 화면을 두드려 보면 '통통' 빈소리가 난다. 이것이 화면 반사율을 높이고 전체적인 경험 수준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추천 모델은 iPad Air (3세대), 예산의 한계를 만난다면 iPad (7세대)로 가면 된다. 

 

 

*추천 용량은 64GB. 다만 이것은 본인 사용 패턴을 고려해서 선택하자. 
*실제로 많은 실 유저 들은 7세대의 라미네이팅 부재로 인해 에어 3을 선택한다. 
*iPad Air (3세대)의 성능은 iPad 에어 3은 A12 Bionic을 탑재하여 iPhone XS와 같은 성능이다 태블릿 군에서는 거의 최상위권 성능
*iPad (7세대)의 경우 A10 Fusion을 탑재하여 iPhone 7과 같은 성능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쪽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성능.

1.3 의대생이세요? 아님 실습 가운 입으시나요? - iPad mini (5세대)

이유는 간단하다. iPad mini (5세대)는 가운 주머니에 쏙 들어간다. 

가운을 입는 학부 학생, 대학원생, 전문 직종에겐 인기가 좋다. 

 

물론 방대한 PDF 자료 때문에 iPad Pro 2,3,4세대 12.9"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꽤 있다. 

 

*성능은 A12 Bionic를 탑재하여 iPhone XS와 같은 성능, 60Hz 주사율로 40ms의 Apple Pencil 딜레이를 가지고 있다. 

*라미네이팅이 되어있다. 


 

맞다. 아이패드는 가지고 노는것이다.

 

2. 엔터테인트먼트를 위한 iPad 

그렇다, iPad의 본질은 즐기는 것이다. 

답답한 이야기 말고 가지고 노는데 집중한다면, 아래의 내용을 보자. 

 

2.1 영상 시청을 위한 iPad - iPad Air (3세대)

넷플릭스, 유튜브, 왓챠 플레이.

이미 즐겁다. 

 

이것들을 위한 최적의 iPad는 iPad Air (3세대)이다. 

 

라미네이팅, 반사방지 코팅, 트루톤 디스플레이 3박자가 영상을 즐기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준다. 

라미네이팅과 반사방지는 위에서 언급했고,

트루톤은 주변 빛 온도에 맞춰서 화면 색조를 맞춰주는 기술로, 한번 적응된다면 트루톤이 없는 화면은 눈이 아파서 쳐다보기 힘들 정도이다. 

 

*iPad (7세대)에는 True Tone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지 않는다. 
*추천 용량은 64GB. 스트리밍만 하는데 무슨 용량이 필요하겠는가. 

 

단점은 iPad Pro 제품군은 스피커가 4개로, iPad를 세로로 쓰던 가로로 쓰던 항상 양방향 스테레오 및 상하단 베이스/트위터(고음 출력 유닛)를 나눠서 사용한다. 따라서 음향에 있어서는 iPad Pro 라인업이 가장 좋다. 

하지만 iPad Air (3세대)에는 하단에 두 개의 스피커가 있어, 세로로 들었을 때만 스테레오 청취가 가능하다. 가로로 들면 한쪽에서만 소리가 나온다. 아이패드 알아볼 정도면 에어팟 하나씩은 다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 - 페르소나] 우측에 iPhone은 iPhone XS MAX. iPhone 화면을 흑백모드로 해서 촬영했다.

 

 


2.2 게임을 위한, 게임에 의한 iPad - iPad Air (3세대), iPad Pro (3/4세대)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 팀원 때문에 지더라도 내 기기 성능 때문에 지는 건 용서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iPad Pro (3/4세대) 모델이다. 

 

*ProMotion Display의 120Hz 주사율 (일부 게임만 지원)
*A12Z Bionic의 놀라운 연산 및 그래픽 성능 (벤치마크상으로 i5-9세대 노트북 칩셋을 이긴다)
*넓고 큼직한 화면
*4 스피커 시스템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iPad Pro는 게임과 그래픽 작업을 위한 최고의 제품이다. LCD이기에 번인 걱정도 필요 없다. 

iOS의 Matal 2 그래픽 API와 함께라면 못할 게임이 없다. 모든 게임 풀옵션, 최고 FPS 고정 플레이 가능. 

 

하지만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당신에겐 iPad Air (3세대) 있다. 

 

A12 Bionic의 뛰어난 성능 (iPhone XS와 동일한 성능)
10.5인치 라미네이팅 된 디스플레이.
6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
추천 용량은 256GB 이상. 이것저것 설치하고 거기다 게임까지 올리면 용량이 꽤 찬다. 128GB은 아슬아슬할지도.

 

iPad 프로3에서 즐기는 XBOX 게임 스트리밍 - 별도앱 구매 필요.

 


2.3 사진과 영상 작업을 위한 아이패드 - iPad Pro (3세대) 이후 모델 

  • P3 광색역 지원.
  • 500 니트 이상의 밝은 디스플레이
  • 카메라 또는 SD카드, SSD 연결을 위한 USB-C 포트
  • 최대 1TB 저장공간.

 

사진과 영상을 만지시는 분이라면 위 4개가 필수이다. 

iPad Pro (3세대/4세대) 모델은 USB-C 연결을 통해 USB 허브 사용이 가능하다. 패스쓰루 충전을 지원하는 허브를 통해 USB 및 기타 장비를 쓰면서 충전도 가능하다.

 

야외에서 카메라를 연결하고 모니터링용 모니터로 사용도 가능하다 (별도 앱 필요, 카메라 제조사별로 다름. 구매 전 확인필)

P3 광색역 디스플레이 프로파일 상시 지원, 수동 밝기 최대 500 니트 이상은 사진 및 영상작업을 하기에 최고의 조합이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하드웨어는 500 니트 이상 지원하더라도 수동으로 400 니트 이상까지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햇볕이 인식돼야 자동 밝기 기능으로 500 니트 이상 올려준다. 

iPad Pro (3세대)에는 A12X Bionic칩셋이, iPad Pro (4세대)에는 A12Z Bionic(그래픽 코어 추가) 칩셋이 들어간다. 4K 영상작업도 수월하게 가능하며 외부 4K 모니터 출력도 지원한다.

 

단, 본격 작업을 위해선 12.9인치 모델을 추천한다. 12.9인치에 1TB 모델은 200만 원에 육박하는 195만 원인 건 함정. 외부 SSD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조금 안심이 된다.  

아이패드에는 무려 Adobe Photoshop 풀버전(데스크톱과 동일 제품 / 포토샵 모바일 아님 / 어도비 구독)을 사용할 수 있다. 최고의 메리트. 

추천 저장공간은 512GB 이상. 일부 앱은 외부 저장장치에서 사진과 영상을 불러오는 것이 안된다. 따라서 소스들을 내부 저장소에 먼저 옮겨두고 작업해야 하는데, 용량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iPad 특성상, 처음부터 넉넉하게 가자.

 

iPad Pro 3 11" - 루마퓨전

 

 


 

3. 올라운드 iPad.

저는 목적은 없는데 그냥 아이패드를 가지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 이런 경우라면 가장 곤란한 케이스이다. 그래도 가지고 싶은 욕구를 막을 수 없는 법.

 

간단하게 사세요/사지마세요로 구분해서 알려주겠다. 자신이 얼마나 해당되는지 보고 선택하길.

 

 

Apple Watch Series 4 /  13형 MacBook Pro / 11형 iPad Pro(1세대) / iPhone XS Max / Galaxy A30 / Galaxy Tab A 8.0

 

iPad Pro (3세대/4세대)

사세요:
- 돈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게 필요합니다.
- 화면 주사율이 120Hz였으면 좋겠습니다.
- 베젤이 얇고 홈버튼이 없는 '최신'의 느낌이 나는 게 필요합니다.
- 모든 작업이 빠르고 부드러웠으면 합니다.
- '이것이 iPad'라고 주변 자랑하며 위화감을 조성하려 합니다. (사실상 아이패드를 가장 잘 쓰는 사람)
사지 마세요:
- 저는 무선 이어폰이 없습니다. (iPad Pro는 이어폰 단자가 없습니다.)
- 130만 원이요? 노트북을 살렵니다.

iPad Air(3세대)

사세요:
- iPad가 마음에 들면 iPad Pro로 업그레이드할 용의가 있습니다.
- 최신 iPad의 최신 성능과 기능을 써보고 싶습니다. 
- 70 이상, 100만 원 이하 정도 금전적 투자가 가능합니다 
- 게임, 영상, 작업등 화면 큰 것들로 할 수 있는, 이것저것 해보고 싶습니다. 
사지 마세요:
- 120Hz가 아니면 화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iPad Pro로 가세요)
- 특별한 목적은 없지만 그저 화면이 큰 태블릿이 필요합니다 (iPad(7세대)로 가세요)
- 한 손에 가볍게 들 수 있고 휴대 시 부담이 없는 크기와 사이즈를 원해요 (iPad mini(5세대)로 가세요)
- 드로잉이나 필기를 하고 싶어요 (iPad Pro로 가세요)

 

 

아래 Pro 3 11", 위 iPhone XS MAX

 

iPad mini(5세대)

사세요:
휴대성, 휴대성, 휴대성.
작지만 강력한 녀석이 필요합니다.
(여성분) 핸드백에 들어갈 사이즈를 찾습니다.
(남성분) 클러치에 들어갈 사이즈를 찾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데 게임할 iOS 태블릿을 찾습니다. (A12 Bionic 칩셋 탑재)
오피스가 무료라던데... (MS 오피스는 10인치 이하 태블릿에선 모든 기능이 무료.)
사지 마세요:
6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10인치 이상 iPad 추천)
필기! 드로잉!
가성비가 좋은 iPad를 찾고 있습니다만,... (iPad(7세대)로 가세요)
유튜브/넷플릭스 볼 거예요 (화면 비율 특성상 레터박스가 생기면 화면이 큰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iPad(7세대)

사세요:
가성비 가성비 가성비
50만 원 미만
필기 안 함
화면 크면 장땡
안드로이드 유저입니다. 거 iOS 체험해보고 싶습니다만,
사지 마세요:
게임하려 합니다. 
필기하려 합니다.
빠르면 좋겠습니다.

 

iPad가 컴퓨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에디터 S.Genius가 사용했던 아이패드.
iPad(1세대)
iPad 2 
iPad mini 4
iPad mini(5세대)
iPad(5세대) (9.7형)
iPad(6세대) (9.7형)

10.5형 iPad Pro 
11형 iPad Pro (1세대)

평소 지인들의 질문을 통해 답변해준 내용을 압축해놓은 것으로, 상당히 주관적입니다. 

혹시 객관적인 수치나 스펙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글을 통해 모두가 자신의 첫 iPad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에디터 S.Ge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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