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스플레이, 2022년 맥북 프로용 OLED 패널 양산 시작

 

 

삼성 디스플레이는 오늘 노트북용 14인치 및 16인치 OL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OLED 패널의 주요 특징은 90Hz 디스플레이라는 것입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최근 발표한 ASUS의 ZenBook, VivoBook 등 노트북에 사용할 OLED 패널을 Asus, Lenovo, Dell, HP, 삼성 전자 등 여러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을 공급 회사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The Elec은 지난달 삼성 디스플레이가 OLED를 탑재한 맥북을 위한 생산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DigiTimes는 애플이 2022년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16인치 MacBook Pro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MacBook Pro 모델은 60Hz 디스플레이에 LCD를 사용하므로 OLED 및 90Hz 디스플레이로 변경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OLED는 더 높은 밝기, 향상된 명암비 등 이점이 있으며 90Hz는 게임, 스크롤 텍스트를 볼 때 콘텐츠가 더욱 부드럽게 보입니다.

 

한편, 애플은 곧 재설계한 14인치 및 16인치 MacBook Pro를 공개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대형 OLED의 생산 비용이 비싸다는 것을 감안할 때 애플은 결국 MacBook Pro에 mini LED와 OLED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애플은 iPhone 12 라인업부터 모든 메인 iPhone 라인업에 OLED를 사용하고 있으며, 삼성 디스플레이는 iPhone 13 Pro, iPhone 13 Pro Max의 O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