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베스트샵에서의 iPhone 판매 가능성

 

 

비즈니스 코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Apple은 LG전자와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국내 LG 베스트샵 약 400여 개 지점에서 iPhone, iPad, Apple Watch를 판매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 4월에 자사 모바일 MC 사업부 철수를 발표했고, 오는 7월 31일에 모바일 MC 사업부를 철수할 계획입니다. LG전자 모바일 MC 사업부가 철수하면서 LG 베스트샵 매장은 스마트폰 판매 장소를 다른 것으로 대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Apple은 LG 베스트샵을 사용해 iPhone, iPad 및 Apple Watch를 판매하려고 고려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 Apple Store는 가로수길과 여의도 총 2개가 위치해 있으며, 윌리스와 프리스비와 같은 오프라인 공식 인증 리셀러 매장은 2021년 기준 약 400 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LG 베스트샵을 통해 Apple 공식 인증 리셀러 매장이 들어선다면 국내 공식 인증 리셀러 매장은 약 800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Apple과 LG 두 회사는 Apple 직원이 직접 LG 베스트샵 내에서 운영하는 별도 매장을 만들거나 LG전자 직원이 직접 Apple 제품을 판매하는 방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측은 아직 파트너십 시작 일정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LG전자가 모바일 MC 사업부를 철수하는 7월 31일 이후부터 관련 계약이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 고려중인 제품은 iPhone, iPad, Apple Watch로 Mac 제품군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LG는 자사 "gram" 노트북을 이미 판매하고 있으며, Mac 제품군을 판매하는 것은 자사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양 측은 iPhone, iPad, Apple Watch 총 3가지 제품을 판매할 것으로 보이고, LG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