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은 오늘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포스텍)와 손잡고 한국의 첫 번째 Apple Developer Academy와 Apple 최초의 제조업 R&D 지원센터를 내년에 개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그동안 한국에서 수십만 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온 Apple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Apple Developer Academy와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지역 간 경제적 발전과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Apple의 주요 투자의 일환으로 공교육에 대한 지원도 이에 포함됩니다.
앞서 Apple Korea는 2009년 KT를 통해 iPhone 3GS를 국내 출시한 후 국내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TV, 옥외 등 광고비와 매장 내 진열비, 수리비 등을 떠넘긴 것이 드러났으며,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보조금 지급과 광고 등에도 간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는 올해 1월 Apple Korea의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으며, Apple Korea는 1000억 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하는 조건으로 제재를 피했습니다.
위 동의의결안에 따라 Apple Korea는 대한민국에 Apple Developer Academy와 제조업 R&D 지원센터를 개소해야 했으며, 마련된 1000억 원의 상생기금 중에서 총 650억 원을 사용하며 이외 100억 원은 디지털 기기를 지원하고 250억 원은 iPhone 사용자들에게 수리 비용과 Apple Care+를 할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
Apple Developer Academy는 iOS 앱 생태계에서 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이 일자리를 얻고 또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iOS 앱 생태계는 한국에서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9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Apple Developer Academy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19세 이상의 한국 거주자라면 학력이나 코딩 경력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수개월 내 이뤄질 예정입니다.
Apple의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전국의 제조 중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스마트 기술 및 친환경 기술에 대한 최첨단 트레이닝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Apple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에 도입하는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국내 제조 중심 중소기업에게 Apple의 전문가 및 장비들을 직접 연결시켜 중소기업이 자사의 기술과 공정,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합니다.
또한 지역 공동체 발전과 경제 강화를 위한 중요한 수단인 교육에 대한 오랜 헌신의 일환으로, Apple은 전국의 학교 및 지방 교육청과 협력해서 수 천대의 iPad를 지속적인 전문가 지원과 함께 전국의 학교와 저소득층 가정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Apple의 커리큘럼인 Everyone Can Code와 Everyone Can Create는 교사를 위한 무료 리소스와 함께 내년부터 한국어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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