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M1 프로젝트 주요 엔지니어링 이사, Intel로 이직

Apple의 전 Mac 시스템 아키텍처 이사였던 제프 윌콕스는 이번주 Apple에서 퇴사하고 인텔에서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LinkedIn에서 언급했듯이 Jeff Wilcox는 Apple의 M1 이주 프로젝트의 주요 이사였습니다.

제트 윌콕스의 LinkedIn 프로필에는 윌콕스가 모든 Mac을 Apple Silicon으로 이주하는 것을 주도했으며, 이전에 Intel 기반 Mac에서 사용되었던 T2 보안 프로세서용 SoC와 시스템 아키텍처를 개발했었습니다.

윌콕스는 지난 12월 Apple을 퇴사한다고 공개했을 때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으며 애플에서 성취했던 목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윌콕스는 Apple에서 8년동안 근무했으며, Intel로 이직하고 Intel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팀의 CTO 직책을 맡게됩니다. Wilcox는 인텔 클라이언트 부문에 대한 모든 SoC 아키텍처를 책임질 것이라고 합니다. Apple에서 일하기 전 Wilcox는 인텔에서 PC 프로세서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했었습니다.

현재 Apple Silicon 부서는 Apple의 하드웨어 기술 부사장 조니 스루지가 이끌고 있으며 윌콕스의 퇴사가 향후 Apple Silicon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Apple은 지난 WWDC20에서 Apple Silicon으로 이주 계획을 발표한 뒤 문제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Apple Silicon을 사용하는 Mac Pro와 iMac Pro(27형 iMac)의 출시와 함께 2022년에 이주 계획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10월 Intel CEO 팻 겔싱어는 ”Apple이 만들 수 있는 프로세서보다 더 좋은 프로세서를 만들어 향후 Apple과 비즈니스 계약을 다시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Intel 제품이 Apple보다 낫다”며 “Intel이 Apple보다 개방적이고 편안한 생태계를 갖출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텔은 이번 주 새로운 12세대 Intel Core® i9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이 프로세서가 새로운 14형 및 16형 MacBook Pro에 탑재되었던 M1 Max보다 빠르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