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유출가에게 유출 중단 요구

 

 

Vice의 기사에 따르면, 애플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제품의 유출을 막기 위해 중국 유출가들에게 중단 문서를 보냈습니다.

2021년 6월 18일, 도난당한 애플의 프로토타입 사진을 SNS에 공개했던 한 중국인은 중국에 위치한 애플의 법률 회사 Fangda Partners로부터 경고 문서를 받았습니다. 문서에 적힌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귀하는 Apple의 미출시 및 루머 제품과 관련된 대량의 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하여 애플의 영업비밀에 대한 고의적인 침해를 주었습니다. 조사를 통해 애플은 당신이 애플의 미출시 및 루머 제품을 무단으로 공개한 것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당신의 의도적인 행위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미공개 정보를 SNS 플랫폼을 통해 공개

 

경고 문서에는 공개자에게 유출된 애플 기기 압수, SNS 게시글을 삭제할 것을 요청하고 유출된 기기를 제공한 사람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경고 문서를 받은 후 14일 이내 조건에 동의하는 문서에 서명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전에 Vice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애플 또는 폭스콘 직원이 공장에서 미출시 제품의 프로토타입을 빼돌려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암시장이 있으며 일부는 SNS에 사진을 게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트위터에 애플의 프로토타입 이미지를 올리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되기도 했었습니다. 프로토타입 사진을 공개하는 Mr. White 계정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iPhone 12 Pro 후면 유리, iPhone 12 mini 디스플레이 유닛, A14칩, iPad mini 6 섀시 등의 정확한 이미지를 공개했었으며, 출시되지 않았던 블랙 세라믹 색상의 Apple Watch와 iPhone X 제트 블랙 색상의 프로토타입도 공개했었습니다.

애플은 지난달 일부 유명 유출가들에게도 유출 경고 문서를 보내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