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및 iPadOS용 구글 앱, 애플 SwiftUI로 전환 예정

 

 

구글의 애플 플랫폼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Jeff Verkoeyen에 따르면, 이제 구글은 자사의 iOS 및 iPadOS용 앱에 Material UI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outube, Gmail, Google Maps, Google 포토, 드라이브 등 iOS 및 iPadOS를 위한 구글 앱들은 현재까지 안드로이드와 유사한 UI를 사용해왔습니다. 이 Material UI의 목적은 사용자의 일관된 경험을 위해 데스크톱, 모바일 및 웹의 UI를 최대한 통합하는 것이었습니다.

 

Jeff Verkoeyen은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구글이 iOS 및 iPadOS 앱에서 Material UI 대신 애플의 SwiftUI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2년, iOS용 Google Maps가 출시했을 때 당시 Apple UIKit은 구글의 디자인 언어를 완벽히 구현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구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Material UI를 개발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뒤 현재 iOS 및 iPadOS용 구글 앱은 Apple 플랫폼의 기본 요소와는 점점 멀어지고 있었고 사용자들도 일관성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불만을 토로했었습니다.

 

그래서 구글의 애플 플랫폼 팀은 올해 초부터 계속해서 애플의 플랫폼에서 구글의 특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했습니다. 사용자는 버튼, 바, 컨트롤, 테이블, 메뉴와 같은 요소가 애플의 시스템 디자인으로 변경되면서 iOS 및 iPadOS용 앱이 훨씬 애플의 기본 앱처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은 iOS 14부터 SwiftUI를 도입했고 UIKit이 상당히 개선되어 적은 양의 코드로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커스텀 코드를 짜지 않아서 절약하는 시간은 이제 애플 플랫폼에서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데에 사용될 것입니다.

 

여전히 구글의 디자인 언어가 일부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최고의 UIKit를 사용할 것입니다. Verkoeyen는 이 새로운 방향이 애플 플랫폼에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iOS 및 iPadOS용 UI를 개발하기 위해 디자이너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UIKit이 적용된 구글 앱의 출시 일정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